소일 앤 소울 (Soil & Soul )

물 한 방울, 햇살 한 조각에 마음을 담듯 식물을 돌보며 나의 하루도 천천히 피어납니다. Soil & Soul은 흙의 온기와 초록의 숨결로, 지친 일상에 조용한 위로를 건네는 정원 같은 공간입니다.

  • 2025. 4. 15.

    by. luce-so

    목차

      햇살 좋은 봄날,

       

       

      베란다 창문 너머로 스며드는 따뜻한 빛을 맞이하며 문득 식물 하나 들이고 싶다는 생각, 해보신 적 있나요?

      자연을 가까이 두는 일은 그 자체만으로도 큰 위안이 되어줍니다.

       

      하지만 공간이 넉넉하지 않거나, 식물 키우기에 자신이 없다면 망설여지기도 하죠.

      그래서 오늘은,

      그런 분들을 위해 봄에 키우기 좋은 행잉식물 TOP 10을 소개해드리려 합니다.

       

      공간을 차지하지 않으면서도 베란다를 싱그럽게 꾸며주는 행잉식물.

      햇빛과 통풍, 디자인까지 고려하여 초보자도 쉽게 키울 수 있는 식물들로만 골라봤어요.

       

      초록이들이 주는 봄의 기운을 집 안으로 들여보세요.

       

       

      베란다 가드닝

       

      스킨답서스 – 무심해도 잘 자라는 초록이

      스킨답서스는 행잉식물의 정석이라 할 수 있어요. 길게 늘어지는 덩굴형 식물로, 초보자도 쉽게 키울 수 있죠. 물주기를 가끔 잊어도 잘 자라고, 다양한 색상의 품종이 있어 인테리어에도 효과적이에요.

      • 햇빛: 간접광 선호, 직사광선은 피하기
      • 물주기: 흙이 마르면 듬뿍
      • 포인트: 수경재배로도 가능해 관리가 쉬워요

       

       

       

      틸란드시아 – 흙 없이도 자라는 공중 식물

      틸란드시아는 요즘 가장 '핫'한 행잉플랜트 중 하나예요. 뿌리 없이 자라서 흙이 필요 없고, 공중에 걸어두기만 하면 되기 때문에 공간 활용도가 정말 좋아요.

      • 햇빛: 밝은 간접광
      • 물주기: 일주일 1~2회 분무 또는 담갔다가 건조
      • 포인트: 감각적인 인테리어 소품으로도 활용 가능

       

       

       

      산세베리아 스투키 – 무광택 세련미의 대표주자

      산세베리아는 공기정화식물로 널리 알려져 있는데, 그중에서도 스투키는 수직으로 곧게 뻗은 모양이 특징이에요. 물을 거의 주지 않아도 되고, 햇빛을 좋아해서 베란다에 딱이에요.

      • 햇빛: 밝은 곳에서 강한 생장
      • 물주기: 한 달에 1~2번이면 충분
      • 포인트: 미니멀한 인테리어에 찰떡궁합

       

       

       

      제라늄 – 봄 햇살처럼 따뜻한 꽃을 피우는 식물

      제라늄은 꽃이 피는 행잉식물로, 향기도 좋아 베란다를 화사하게 만들어줘요. 키우기 어렵지 않으면서도 꽃 피는 재미까지 느낄 수 있어 만족도가 높아요.

      • 햇빛: 하루 4~6시간 이상 직사광선
      • 물주기: 겉흙이 마르면 충분히
      • 포인트: 색상이 다양해서 포인트 컬러로 제격

       

       

       

      라벤더 – 향기까지 더해주는 허브 플랜트

      라벤더는 그 자체로 향기로운 봄의 상징 같은 식물이에요. 벌레도 잘 오지 않아 베란다에서 키우기에 좋아요. 꽃이 피면 향기가 퍼져 공간을 자연의 향으로 채워줍니다.

      • 햇빛: 직사광선 풍부한 환경 선호
      • 물주기: 과습 피하고 흙 마르면 물주기
      • 포인트: 향기로운 플랜테리어를 원한다면 최고

       

       

       

      호야 – 별처럼 피는 꽃과 고급스러운 잎

      호야는 독특한 잎 모양과 별처럼 피는 꽃으로 인기가 높아요. 천장에 매달아두면 수직 공간을 멋지게 채워주며, 꽃이 피면 은은한 향도 더해져 감성을 자극해요.

      • 햇빛: 밝은 간접광 또는 반양지
      • 물주기: 겉흙이 마를 때마다
      • 포인트: 꽃까지 즐기고 싶은 분께 추천

       

       

       

      립살리스 – 부드러운 선인장

      선인장이라고 하면 뾰족한 가시가 떠오르지만, 립살리스는 반전 매력을 가진 선인장이에요. 가시가 거의 없고, 줄기가 흘러내려서 행잉식물로 정말 잘 어울려요.

      • 햇빛: 직사광선은 피하고 간접광 선호
      • 물주기: 흙이 완전히 마르면 듬뿍
      • 포인트: 귀여운 분위기와 독특한 매력

       

       

       

      로즈마리 – 키우면서 요리에도 활용!

      향긋한 허브 식물을 찾는다면 로즈마리가 딱이에요. 키우기도 쉽고 요리에도 활용할 수 있어 일석이조죠. 자연스럽게 흐르는 모양으로 행잉플랜트로도 제격입니다.

      • 햇빛: 햇빛이 잘 드는 곳
      • 물주기: 겉흙이 마르면
      • 포인트: 요리와 인테리어 동시에 만족

       

       

       

      스파티필럼 – 공기정화와 우아함을 동시에

      하얀 꽃이 우아한 스파티필럼은 공기정화 식물로도 유명해요. 화려하지 않지만 조용한 존재감이 있어 실내외 어디든 잘 어울려요.

      • 햇빛: 간접광 또는 반음지
      • 물주기: 흙이 마르면 충분히
      • 포인트: 우아한 분위기를 원한다면 강추

       

       

       

      보스턴 고사리 – 자연미 가득한 잎사귀

      보스턴 고사리는 풍성한 잎사귀로 자연의 생기를 가득 담아낼 수 있는 식물이에요. 습도만 잘 맞춰주면 왕성하게 자라서 베란다 분위기를 초록으로 물들여줍니다.

      • 햇빛: 밝은 간접광
      • 물주기: 습도 유지가 핵심
      • 포인트: 식물다운 식물을 원한다면 추천

       

       

       

      맺음말

       

       

      베란다에 봄을 들이고 싶다면,

      공간을 절약하면서도 자연의 감성을 더해주는 행잉식물이 가장 좋은 선택입니다.

       

       

      오늘 소개한 10가지 식물들은 햇빛과 통풍, 디자인까지 고루 갖춘 '봄맞이 초록 친구들'이에요.

       

       

      식물을 키우는 일은 단지 인테리어를 위한 것이 아니라,

      우리의 삶에 작은 쉼표를 주는 행위이기도 해요.

       

       

      작은 화분 하나로 시작해서 계절의 변화를 함께 느껴보세요.

      봄 햇살 아래에서 자라나는 초록이들과 함께라면, 당신의 하루도 더 생기롭게 피어날 거예요.